회사뉴스
- 중국·인도네시아 공급과잉 속 실수요 중심 판매체계 강화
- 극박·정밀 STS 앞세워 반도체·배터리 등 미래 수요 공략
- 포스코 소재·SP 정밀가공 결합…고객 맞춤형 솔루션 확대
- 원가혁신 및 스마트팩토리 고도화로 제조 경쟁력 높인다
- 독립법인 기반 신속한 의사결정…수익성 중심 사업 재편

포스코SP 전경(제공 : 포스코SP)
포스코SP(포스코에스피)가 스테인리스(STS) 극박·정밀재 등 고부가 제품을 중심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중국과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공급과잉이 심화되는 가운데, 수요 산업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실수요자 중심의 판매체계를 구축해 차별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황성주 포스코SP 대표이사는 이번 분사에 대해 “급변하는 철강 시장 환경에서 전문성을 극대화하고 독자적인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결단이자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독립법인 체제를 기반으로 투자와 의사결정의 속도를 높이고 제조업 본연의 전문성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포스코SP의 출범은 1962년 삼양금속에서 시작된 60여년의 스테인리스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한다. 대한전선 STS사업부와 포스코AST 등을 거치며 쌓아온 압연 기술과 품질관리 역량을 독립법인의 성장 기반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황 대표는 특히 이번 출범을 단순한 물리적 분리와는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그동안 축적한 제조 및 사업 역량에 독립법인의 자율적인 의사결정과을 더해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입장이다.
글로벌 STS 시장에 대해서는 ‘글로벌 포화상태’라고 진단했다. 중국의 생산능력 확대에 이어 인도네시아가 대규모 설비 투자를 기반으로 새로운 생산거점으로 부상하면서 구조적인 공급과잉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범용재를 중심으로 저가 공세와 가격 경쟁도 한층 거세지고 있다.
그는 이러한 환경에서 단순히 물량을 늘리는 방식으로는 지속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범용재의 물량 경쟁이 아니라 고부가가치 특화재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황 대표는 “단순한 범용재 물량 경쟁에서 탈피해 고부가가치 특화재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라며 “품질 편차를 줄이고 철저한 원가 절감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타사가 모방하기 어려운 전략제품 판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판매 방식에서도 차별화를 추진한다. 수요 산업별 전문성을 높이고 실수요자 중심의 직거래 판매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포스코SP는 단순한 절단이나 보관 기능을 넘어 생산라인과 고객사 제조라인을 연결하는 밸류체인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겠다는 청사진을 마련했다. 고객이 필요로 하는 소재를 적기에 공급하는 동시에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역할까지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핵심 소재 경쟁력으로는 극박·정밀 스테인리스를 꼽았다. 정밀재의 경쟁력이 단순히 소재를 얇게 생산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특히 두께 관리와 표면 품질, 안정적인 재질 구현, 품질의 일관성까지 종합적인 제조 역량이 필요하다고 봤다. 일반재보다 생산 난이도가 높은 만큼 장기간 축적한 제조기술과 품질관리 역량 자체가 경쟁력이라는 분석이다.
포스코SP는 이 같은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정밀재 적용 분야를 넓힐 계획이다. 기존 가전과 자동차, 일반 산업용 부품을 넘어 이차전지와 친환경 에너지, 반도체, 우주항공 등 미래 첨단산업을 새로운 수요처로 보고 있다.
특히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관련 설비·부품의 스테인리스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히트펌프 등 친환경·에너지 산업을 비롯해 수소연료전지와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 초극박 정밀재 수요가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포스코SP 제품들이 포장된 모습.(출처 : 포스코SP 홈페이지)
글로벌 경쟁에도 기술력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극박·정밀재 시장은 단순히 설비만 갖춘다고 진입할 수 있는 분야는 아니다.
앞선 품질 관리는 물론, 고객 밀착 관리까지 종합적인 기술 및 마케팅 역량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포스코SP는 초정밀 생산과 품질관리 체계화, 고객 맞춤형 제품 개발 등을 통해 경쟁 우위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포스코와의 협력도 이 같은 전략을 뒷받침한다. 그는 “포스코의 소재 생산 및 연구개발, 마케팅 역량과 포스코SP의 유연한 가공 및 유통 역량을 결합해 수요 산업별 맞춤형 대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실수요 중심의 판매 구조 고도화, 포스코와 공동 시장대응, 정정 임가공 등의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정밀재 사업에서는 고객의 제품 설계 단계부터 참여하는 솔루션 마케팅을 강화한다. 고객이 원하는 제품에 맞춰 최적의 STS 강종과 규격을 제안하고, 포스코의 고품질 소재를 포스코SP가 정밀 가공해 공급하는 방식이다.
독립법인 출범 이후 최대 우선순위로는 안전경영과 제조 경쟁력 강화에 방점을 찍었다.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동시에 원가혁신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스마트팩토리 고도화를 통해 제조공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AI 기반 비용 절감과 품질 편차 최소화를 골자로 하는 디지털 전환(DX)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의사결정 구조도 독립법인 체제에 맞게 빠르고 유연하게 바꾼다. 시장과 고객의 변화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조직을 구축해 사업 실행력을 높이겠다는 의도다.
황 대표는 “국내 스테인리스 산업이 글로벌 저가 공세를 넘어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업계 전반의 고도화와 기술 혁신 중심의 생태계 전환이 시급하다”며 “포스코SP 역시 선도적인 원가혁신과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통해 국내 스테인리스 산업의 기술적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SP는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ESG 경영도 강화할 방침이다. 친환경 태양광 도입 등 환경 친화적인 제조 혁신에 나서는 한편, 독거 어르신과 다문화 아동 등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활동도 이어간다.
산업단지 내 대용량 소방용수 확보체계 구축 등 지역사회와의 협력도 강화한다. 투명하고 책임 있는 준법·윤리경영을 실천해 지속가능한 미래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방침이다.
다음은 황성주 포스코SP 대표이사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황성주 포스코SP 대표이사.(제공 : 포스코SP)
Q.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STS사업실에서 독립법인 포스코SP로 새롭게 출범하게 됐다. 이번 분사의 배경과 가장 큰 목적은?
이번 분사 및 독립법인 출범은 급변하는 철강 시장 환경에서 전문성을 극대화하고 미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독자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결단이자 결실'입니다.
그동안 축적해온 철강 제조 및 실행력을 바탕으로 사업실 구조의 한계를 벗어나 독립적인 투자가 가능하고 시장 변화에 더욱 속도감 있게 대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또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철강 제조업 본연의 전문성을 강화하여 주주와 고객, 임직원 모두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이번 출범의 핵심 목적입니다.
Q. 포스코SP의 뿌리는 1962년 스테인리스 냉간압연을 시작한 삼양금속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후 대한전선 STS사업부, 포스코AST 등을 거쳐 오늘에 이르기까지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지난 60여년의 역사를 짚어주시고 그중 가장 중요한 전환점을 꼽는다면?
대한민국 스테인리스산업의 역사와 함께해 온 지난 60년은 축적과 진화의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26년 8월 1일, 신설법인의 공식 출범이 가장 결정적인 전환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사의 역사는 1962년 삼양금속이 국내 최초로 스테인리스 냉간압연 사업에 첫발을 내디디며 시작됐습니다. 황무지와 같던 국내 철강 시장에서 기술 국산화를 이끌어낸 개척의 시기였습니다. 이후 대한전선 STS사업부를 거치며 양적·질적 성장기를 거쳤고, 포스코AST 시대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 관리 체계와 국내 최초1219mm폭의 정밀광폭 공장을 준공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완성했습니다.
60여년간 주인은 바뀌고 사명은 변했을지라도 압연 기술에 대한 철학, 독보적인 품질 수준, 그리고 고객과의 신뢰라는 본질은 단 한 번도 흔들린 적이 없습니다.
이 긴 여정 속에서 수많은 마일스톤이 있었지만, 제가 꼽는 가장 중요한 전환점은 단연 '지금, 신설법인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바로 이 순간'입니다.
이제 신설법인은 60년 역사가 증명하는 압도적 기술 유산에, 독립 법인으로서의 신속한 의사결정과 과감한 혁신이라는 성장 엔진을 더하고자 합니다. 지나온 60년이 대한민국 스테인리스 산업의 기초를 놓은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60년은 글로벌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혁신의 시간이 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Q. 사업실에서 독립법인으로 전환하는 만큼 경영 방식의 변화가 예상됩니다. 회사명 포스코SP의 의미와 출범 이후 달라지는 부분들이 있다면?
이번 법인 전환은 단순한 물리적 분리나 신규 법인의 설립이 아닙니다.
견고하게 다져온 제조 및 사업역량을 바탕으로 시장을 주도하고 독보적인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결단이자 결실"입니다.
포스코SP의 SP는 'Stainless Precision & Processing’의 줄임말로, 스테인리스 정밀재와 가공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국내 스테인리스 시장에서 포스코그룹의 리더십을 확고히 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출범 이후에는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의사결정 시스템을 구축하고, 포스코와 시너지 창출을 통한 수익성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 역량을 집중해 견고한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Q. 글로벌 STS 시장이 중국의 물량 공세와 더불어 인도네시아가 새로운 생산거점으로 부상하면서 공급과잉과 가격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글로벌 STS 시장을 어떻게 진단하고 계십니까?
현재 글로벌 스테인리스 시장은 구조적인 공급과잉과 이로 인한 저가 공세 심화로 매우 엄중한 국면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물량 공세에 더해 인도네시아가 대규모 설비 투자를 바탕으로 새로운 허브로 부상하면서 범용재 중심의 가격 경쟁은 이미 한계 상황에 달했습니다.
이에 당사는 단순한 범용재 물량 경쟁에서 탈피하여 고부가가치 특화재 중심의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정면 돌파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품질 편차 제로화와 철저한 원가 절감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타사 모방이 어려운 전략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차별적 우위를 지켜나가고자 합니다.
Q. 포스코SP가 물량과 가격으로 경쟁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보입니다. 포스코SP가 선택하고있는 차별화전략은 무엇인지? 또한 향후 회사의 운영 방침은?
포스코SP는 수요 산업별 실수요 중심의 판매를 지속 강화할 계획입니다. 단순 외형 확장을 통한 범용 시장 내 소모적 경쟁을 지양하고 수요 산업별 전문성 강화를 통해 실수요자(END-USER) 중심의 직거래 판매 체계를 구축할 것입니다. 단순 절단, 보관 기능을 넘어 당사 생산라인과 고객사 제조 라인을 연결하는 Value Chain의 핵심 거점과 가치창출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입니다.
Q. 포스코SP의 대표적 경쟁력 가운데 하나가 ‘극박․정밀 스테인리스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극박․정밀재 사업의 현재 경쟁력과 향후 성장 가능성을 어떻게 평가하고 계신지?
포스코SP의 극박 정밀 스테인리스 사업은 단순히 얇은 소재를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요구하는 두께 관리와 우수한 표면 품질, 안정적인 재질 구현, 품질에 대한 일관성에 있습니다. 정밀재는 일반재보다 생산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축적된 제조기술과 품질관리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당사는 오랜 생산 경험과 고객 맞춤형 대응 역량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정밀재 사업은 가전, 자동차, 일반 산업용 부품만이 아니라 이차전지, 친환경 에너지, 반도체, 우주항공 분야를 중심으로 미래 첨단 산업의 정밀재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성장성이 매우 높은 분야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Q. 극박재를 비롯한 정밀재 시장에서도 향후 중국 등 해외업체들의 추격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포스코SP의 기술적 우위를 지속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계신지?
국내 및 해외업체들의 추격은 점점 빨리지고 있지만, 극박/정밀재 시장은 단순히 설비만으로 진입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닙니다. 두께 편차, 표면 품질, 재질 구현, 가공 안정성, 고객 밀착 관리까지 종합적인 기술과 마케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포스코SP는 초정밀 생산 구현, 품질관리 체계화, 고객맞춤형 제품개발, 포스코와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기술 연계 강화 및 시장 경쟁력 우위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입니다.
일반 범용재가 아니라 고부가가치 프리미엄 정밀소재 시장에서 더욱더 활약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Q.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규 수요산업은 어떤 것이라고 보고 계신지? 또 포스코SP가 전략적으로 확대하려는 제품이나 시장이 있다면?
현재 활발히 건설되고 있는 반도체, 데이터센터 관련 설비와 부품의 스테인리스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중장기적으로는 히트펌프 등 친환경과 에너지 관련 산업의 수요가 증가할 것입니다. 정밀 소재의 경우 수소 연료전지, 전기차(EV) 배터리과 같은 친환경 제품에 초극박 정밀재 수요가 성장하고 있습니다.
포스코SP는 판재와 정밀재의 친환경 수요 산업의 시장 확대를 지속 추진하고자 합니다.
Q. 포스코SP가 독립한다고 하더라도 소재 공급과 연구개발, 마케팅 등에서 포스코와의 협력은 중요한 경쟁력이 될 것으로 봅니다. 독립법인 출범 이후 포스코와는 어떤 관계를 구축하게 되는지?
포스코의 소재 생산 및 연구개발, 마케팅 능력과 포스코SP의 유연한 가공, 유통 인프라를 결합하여, 수요 산업별 맞춤형 대응력을 강화하고 시장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자 합니다.
수요 산업별 실수요 중심의 판매 구조 고도화, 포스코와 공동 시장대응, 정정 임가공 등의 시너지를 기대합니다.
특히 정밀재 비즈니스는 포스코 고품질 스테인리스 원자재를 포스코SP가 정밀 가공해 고객에게 공급하는 수직 계열화가 갖춰졌습니다.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제품 설계 단계부터 참여해 최적의 STS 강종과 규격을 제안하는 등 솔루션 마케팅 강화로 고객사별 맞춤형 영업활동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Q. 포스코SP가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제품 경쟁력뿐 아니라 원가와 생산성, 디지털 전환, 고객 대응력도 중요합니다. 독립법인 출범 이후 경영혁신의 우선순위를 어떻게 두고 계신지?
신설법인 출범 직후 경영혁신의 최우선 순위는 ‘타협없는 안전경영의 실천'과 '본원 제조 경쟁력의 극대화’에 두고 있습니다.
첫째로, 안전은 회사의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우선의 가치이자 절대적인 원칙입니다.
임직원 모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둘째로, 공정 내 낭비 요소를 철저히 제거하고 실수율을 제고하는 원가혁신에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셋째로, 스마트팩토리 고도화를 통해 제조 공정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AI기반 비용 절감 및 품질 편차 제로화를 추진하는 디지털 전환(DX) 가속화에 집중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신설법인 체제에 걸맞은 빠르고 유연한 의사결정 구조를 통해 고객 요구에 즉각 대응하는 차별화된 고객 중심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입니다.
Q. 포스코SP는 예전부터 고객의 가치창출에 앞장서고, 안산지역 발전에 많은 공헌을 해온 것으로 압니다. ESG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항은?
포스코SP는 친환경 태양광 도입 등 환경 친화적인 제조 혁신, 독거 어르신 생계•정서 케어 및 다문화 아동의 성장지원을 통한 세대별 취약계측 맞춤형 프로그램 활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향후 산업단지 대용량 소방용수 확보체계 구축 등 지역사회와의 진정성 있는 동반성장을 이어갈 방침이다. 또 투명하고 책임있는 준법·윤리경영 실천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가치를 창출할 예정입니다.
Q. 마지막으로 국내 스테인리스 산업 발전을 위한 제언과 하시고 싶은 말씀은?
국내 스테인리스 산업이 글로벌 저가 공세 파고를 넘어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업계 전반의 고도화와 더불어 기술 혁신 중심의 생태계 전환이 시급합니다.
정부와 업계가 긴밀히 협력하여 불공정 수입재 대응 등 공정한 시장 질서를 확립하는 한편, 기업들은 저가 가격 경쟁에 매몰되기보다 친환경, 고기능성 첨단 제품 개발과 스마트팩토리 전환에 과감히 투자해 경쟁력 확보에 체계적 접근이 필요할 것입니다.
포스코SP 역시 선도적인 원가혁신과 고부가가치 제품개발을 통해 국내 스테인리스 산업의 기술적 위상을 높이고, 상생과 협력의 생태계를 선도하는 모범적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따뜻한 관심과 애정 어린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출처 : 페로타임즈(FerroTimes)(http://www.ferrotimes.com)
- 극박·정밀 STS 앞세워 반도체·배터리 등 미래 수요 공략
- 포스코 소재·SP 정밀가공 결합…고객 맞춤형 솔루션 확대
- 원가혁신 및 스마트팩토리 고도화로 제조 경쟁력 높인다
- 독립법인 기반 신속한 의사결정…수익성 중심 사업 재편

포스코SP 전경(제공 : 포스코SP)
포스코SP(포스코에스피)가 스테인리스(STS) 극박·정밀재 등 고부가 제품을 중심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중국과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공급과잉이 심화되는 가운데, 수요 산업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실수요자 중심의 판매체계를 구축해 차별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황성주 포스코SP 대표이사는 이번 분사에 대해 “급변하는 철강 시장 환경에서 전문성을 극대화하고 독자적인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결단이자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독립법인 체제를 기반으로 투자와 의사결정의 속도를 높이고 제조업 본연의 전문성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포스코SP의 출범은 1962년 삼양금속에서 시작된 60여년의 스테인리스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한다. 대한전선 STS사업부와 포스코AST 등을 거치며 쌓아온 압연 기술과 품질관리 역량을 독립법인의 성장 기반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황 대표는 특히 이번 출범을 단순한 물리적 분리와는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그동안 축적한 제조 및 사업 역량에 독립법인의 자율적인 의사결정과을 더해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입장이다.
글로벌 STS 시장에 대해서는 ‘글로벌 포화상태’라고 진단했다. 중국의 생산능력 확대에 이어 인도네시아가 대규모 설비 투자를 기반으로 새로운 생산거점으로 부상하면서 구조적인 공급과잉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범용재를 중심으로 저가 공세와 가격 경쟁도 한층 거세지고 있다.
그는 이러한 환경에서 단순히 물량을 늘리는 방식으로는 지속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범용재의 물량 경쟁이 아니라 고부가가치 특화재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황 대표는 “단순한 범용재 물량 경쟁에서 탈피해 고부가가치 특화재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라며 “품질 편차를 줄이고 철저한 원가 절감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타사가 모방하기 어려운 전략제품 판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판매 방식에서도 차별화를 추진한다. 수요 산업별 전문성을 높이고 실수요자 중심의 직거래 판매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포스코SP는 단순한 절단이나 보관 기능을 넘어 생산라인과 고객사 제조라인을 연결하는 밸류체인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겠다는 청사진을 마련했다. 고객이 필요로 하는 소재를 적기에 공급하는 동시에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역할까지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핵심 소재 경쟁력으로는 극박·정밀 스테인리스를 꼽았다. 정밀재의 경쟁력이 단순히 소재를 얇게 생산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특히 두께 관리와 표면 품질, 안정적인 재질 구현, 품질의 일관성까지 종합적인 제조 역량이 필요하다고 봤다. 일반재보다 생산 난이도가 높은 만큼 장기간 축적한 제조기술과 품질관리 역량 자체가 경쟁력이라는 분석이다.
포스코SP는 이 같은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정밀재 적용 분야를 넓힐 계획이다. 기존 가전과 자동차, 일반 산업용 부품을 넘어 이차전지와 친환경 에너지, 반도체, 우주항공 등 미래 첨단산업을 새로운 수요처로 보고 있다.
특히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관련 설비·부품의 스테인리스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히트펌프 등 친환경·에너지 산업을 비롯해 수소연료전지와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 초극박 정밀재 수요가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포스코SP 제품들이 포장된 모습.(출처 : 포스코SP 홈페이지)
글로벌 경쟁에도 기술력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극박·정밀재 시장은 단순히 설비만 갖춘다고 진입할 수 있는 분야는 아니다.
앞선 품질 관리는 물론, 고객 밀착 관리까지 종합적인 기술 및 마케팅 역량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포스코SP는 초정밀 생산과 품질관리 체계화, 고객 맞춤형 제품 개발 등을 통해 경쟁 우위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포스코와의 협력도 이 같은 전략을 뒷받침한다. 그는 “포스코의 소재 생산 및 연구개발, 마케팅 역량과 포스코SP의 유연한 가공 및 유통 역량을 결합해 수요 산업별 맞춤형 대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실수요 중심의 판매 구조 고도화, 포스코와 공동 시장대응, 정정 임가공 등의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정밀재 사업에서는 고객의 제품 설계 단계부터 참여하는 솔루션 마케팅을 강화한다. 고객이 원하는 제품에 맞춰 최적의 STS 강종과 규격을 제안하고, 포스코의 고품질 소재를 포스코SP가 정밀 가공해 공급하는 방식이다.
독립법인 출범 이후 최대 우선순위로는 안전경영과 제조 경쟁력 강화에 방점을 찍었다.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동시에 원가혁신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스마트팩토리 고도화를 통해 제조공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AI 기반 비용 절감과 품질 편차 최소화를 골자로 하는 디지털 전환(DX)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의사결정 구조도 독립법인 체제에 맞게 빠르고 유연하게 바꾼다. 시장과 고객의 변화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조직을 구축해 사업 실행력을 높이겠다는 의도다.
황 대표는 “국내 스테인리스 산업이 글로벌 저가 공세를 넘어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업계 전반의 고도화와 기술 혁신 중심의 생태계 전환이 시급하다”며 “포스코SP 역시 선도적인 원가혁신과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통해 국내 스테인리스 산업의 기술적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SP는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ESG 경영도 강화할 방침이다. 친환경 태양광 도입 등 환경 친화적인 제조 혁신에 나서는 한편, 독거 어르신과 다문화 아동 등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활동도 이어간다.
산업단지 내 대용량 소방용수 확보체계 구축 등 지역사회와의 협력도 강화한다. 투명하고 책임 있는 준법·윤리경영을 실천해 지속가능한 미래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방침이다.
다음은 황성주 포스코SP 대표이사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황성주 포스코SP 대표이사.(제공 : 포스코SP)
Q.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STS사업실에서 독립법인 포스코SP로 새롭게 출범하게 됐다. 이번 분사의 배경과 가장 큰 목적은?
이번 분사 및 독립법인 출범은 급변하는 철강 시장 환경에서 전문성을 극대화하고 미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독자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결단이자 결실'입니다.
그동안 축적해온 철강 제조 및 실행력을 바탕으로 사업실 구조의 한계를 벗어나 독립적인 투자가 가능하고 시장 변화에 더욱 속도감 있게 대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또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철강 제조업 본연의 전문성을 강화하여 주주와 고객, 임직원 모두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이번 출범의 핵심 목적입니다.
Q. 포스코SP의 뿌리는 1962년 스테인리스 냉간압연을 시작한 삼양금속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후 대한전선 STS사업부, 포스코AST 등을 거쳐 오늘에 이르기까지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지난 60여년의 역사를 짚어주시고 그중 가장 중요한 전환점을 꼽는다면?
대한민국 스테인리스산업의 역사와 함께해 온 지난 60년은 축적과 진화의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26년 8월 1일, 신설법인의 공식 출범이 가장 결정적인 전환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사의 역사는 1962년 삼양금속이 국내 최초로 스테인리스 냉간압연 사업에 첫발을 내디디며 시작됐습니다. 황무지와 같던 국내 철강 시장에서 기술 국산화를 이끌어낸 개척의 시기였습니다. 이후 대한전선 STS사업부를 거치며 양적·질적 성장기를 거쳤고, 포스코AST 시대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 관리 체계와 국내 최초1219mm폭의 정밀광폭 공장을 준공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완성했습니다.
60여년간 주인은 바뀌고 사명은 변했을지라도 압연 기술에 대한 철학, 독보적인 품질 수준, 그리고 고객과의 신뢰라는 본질은 단 한 번도 흔들린 적이 없습니다.
이 긴 여정 속에서 수많은 마일스톤이 있었지만, 제가 꼽는 가장 중요한 전환점은 단연 '지금, 신설법인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바로 이 순간'입니다.
이제 신설법인은 60년 역사가 증명하는 압도적 기술 유산에, 독립 법인으로서의 신속한 의사결정과 과감한 혁신이라는 성장 엔진을 더하고자 합니다. 지나온 60년이 대한민국 스테인리스 산업의 기초를 놓은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60년은 글로벌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혁신의 시간이 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Q. 사업실에서 독립법인으로 전환하는 만큼 경영 방식의 변화가 예상됩니다. 회사명 포스코SP의 의미와 출범 이후 달라지는 부분들이 있다면?
이번 법인 전환은 단순한 물리적 분리나 신규 법인의 설립이 아닙니다.
견고하게 다져온 제조 및 사업역량을 바탕으로 시장을 주도하고 독보적인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결단이자 결실"입니다.
포스코SP의 SP는 'Stainless Precision & Processing’의 줄임말로, 스테인리스 정밀재와 가공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국내 스테인리스 시장에서 포스코그룹의 리더십을 확고히 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출범 이후에는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의사결정 시스템을 구축하고, 포스코와 시너지 창출을 통한 수익성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 역량을 집중해 견고한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Q. 글로벌 STS 시장이 중국의 물량 공세와 더불어 인도네시아가 새로운 생산거점으로 부상하면서 공급과잉과 가격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글로벌 STS 시장을 어떻게 진단하고 계십니까?
현재 글로벌 스테인리스 시장은 구조적인 공급과잉과 이로 인한 저가 공세 심화로 매우 엄중한 국면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물량 공세에 더해 인도네시아가 대규모 설비 투자를 바탕으로 새로운 허브로 부상하면서 범용재 중심의 가격 경쟁은 이미 한계 상황에 달했습니다.
이에 당사는 단순한 범용재 물량 경쟁에서 탈피하여 고부가가치 특화재 중심의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정면 돌파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품질 편차 제로화와 철저한 원가 절감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타사 모방이 어려운 전략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차별적 우위를 지켜나가고자 합니다.
Q. 포스코SP가 물량과 가격으로 경쟁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보입니다. 포스코SP가 선택하고있는 차별화전략은 무엇인지? 또한 향후 회사의 운영 방침은?
포스코SP는 수요 산업별 실수요 중심의 판매를 지속 강화할 계획입니다. 단순 외형 확장을 통한 범용 시장 내 소모적 경쟁을 지양하고 수요 산업별 전문성 강화를 통해 실수요자(END-USER) 중심의 직거래 판매 체계를 구축할 것입니다. 단순 절단, 보관 기능을 넘어 당사 생산라인과 고객사 제조 라인을 연결하는 Value Chain의 핵심 거점과 가치창출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입니다.
Q. 포스코SP의 대표적 경쟁력 가운데 하나가 ‘극박․정밀 스테인리스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극박․정밀재 사업의 현재 경쟁력과 향후 성장 가능성을 어떻게 평가하고 계신지?
포스코SP의 극박 정밀 스테인리스 사업은 단순히 얇은 소재를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요구하는 두께 관리와 우수한 표면 품질, 안정적인 재질 구현, 품질에 대한 일관성에 있습니다. 정밀재는 일반재보다 생산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축적된 제조기술과 품질관리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당사는 오랜 생산 경험과 고객 맞춤형 대응 역량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정밀재 사업은 가전, 자동차, 일반 산업용 부품만이 아니라 이차전지, 친환경 에너지, 반도체, 우주항공 분야를 중심으로 미래 첨단 산업의 정밀재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성장성이 매우 높은 분야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Q. 극박재를 비롯한 정밀재 시장에서도 향후 중국 등 해외업체들의 추격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포스코SP의 기술적 우위를 지속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계신지?
국내 및 해외업체들의 추격은 점점 빨리지고 있지만, 극박/정밀재 시장은 단순히 설비만으로 진입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닙니다. 두께 편차, 표면 품질, 재질 구현, 가공 안정성, 고객 밀착 관리까지 종합적인 기술과 마케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포스코SP는 초정밀 생산 구현, 품질관리 체계화, 고객맞춤형 제품개발, 포스코와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기술 연계 강화 및 시장 경쟁력 우위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입니다.
일반 범용재가 아니라 고부가가치 프리미엄 정밀소재 시장에서 더욱더 활약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Q.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규 수요산업은 어떤 것이라고 보고 계신지? 또 포스코SP가 전략적으로 확대하려는 제품이나 시장이 있다면?
현재 활발히 건설되고 있는 반도체, 데이터센터 관련 설비와 부품의 스테인리스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중장기적으로는 히트펌프 등 친환경과 에너지 관련 산업의 수요가 증가할 것입니다. 정밀 소재의 경우 수소 연료전지, 전기차(EV) 배터리과 같은 친환경 제품에 초극박 정밀재 수요가 성장하고 있습니다.
포스코SP는 판재와 정밀재의 친환경 수요 산업의 시장 확대를 지속 추진하고자 합니다.
Q. 포스코SP가 독립한다고 하더라도 소재 공급과 연구개발, 마케팅 등에서 포스코와의 협력은 중요한 경쟁력이 될 것으로 봅니다. 독립법인 출범 이후 포스코와는 어떤 관계를 구축하게 되는지?
포스코의 소재 생산 및 연구개발, 마케팅 능력과 포스코SP의 유연한 가공, 유통 인프라를 결합하여, 수요 산업별 맞춤형 대응력을 강화하고 시장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자 합니다.
수요 산업별 실수요 중심의 판매 구조 고도화, 포스코와 공동 시장대응, 정정 임가공 등의 시너지를 기대합니다.
특히 정밀재 비즈니스는 포스코 고품질 스테인리스 원자재를 포스코SP가 정밀 가공해 고객에게 공급하는 수직 계열화가 갖춰졌습니다.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제품 설계 단계부터 참여해 최적의 STS 강종과 규격을 제안하는 등 솔루션 마케팅 강화로 고객사별 맞춤형 영업활동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Q. 포스코SP가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제품 경쟁력뿐 아니라 원가와 생산성, 디지털 전환, 고객 대응력도 중요합니다. 독립법인 출범 이후 경영혁신의 우선순위를 어떻게 두고 계신지?
신설법인 출범 직후 경영혁신의 최우선 순위는 ‘타협없는 안전경영의 실천'과 '본원 제조 경쟁력의 극대화’에 두고 있습니다.
첫째로, 안전은 회사의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우선의 가치이자 절대적인 원칙입니다.
임직원 모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둘째로, 공정 내 낭비 요소를 철저히 제거하고 실수율을 제고하는 원가혁신에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셋째로, 스마트팩토리 고도화를 통해 제조 공정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AI기반 비용 절감 및 품질 편차 제로화를 추진하는 디지털 전환(DX) 가속화에 집중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신설법인 체제에 걸맞은 빠르고 유연한 의사결정 구조를 통해 고객 요구에 즉각 대응하는 차별화된 고객 중심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입니다.
Q. 포스코SP는 예전부터 고객의 가치창출에 앞장서고, 안산지역 발전에 많은 공헌을 해온 것으로 압니다. ESG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항은?
포스코SP는 친환경 태양광 도입 등 환경 친화적인 제조 혁신, 독거 어르신 생계•정서 케어 및 다문화 아동의 성장지원을 통한 세대별 취약계측 맞춤형 프로그램 활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향후 산업단지 대용량 소방용수 확보체계 구축 등 지역사회와의 진정성 있는 동반성장을 이어갈 방침이다. 또 투명하고 책임있는 준법·윤리경영 실천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가치를 창출할 예정입니다.
Q. 마지막으로 국내 스테인리스 산업 발전을 위한 제언과 하시고 싶은 말씀은?
국내 스테인리스 산업이 글로벌 저가 공세 파고를 넘어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업계 전반의 고도화와 더불어 기술 혁신 중심의 생태계 전환이 시급합니다.
정부와 업계가 긴밀히 협력하여 불공정 수입재 대응 등 공정한 시장 질서를 확립하는 한편, 기업들은 저가 가격 경쟁에 매몰되기보다 친환경, 고기능성 첨단 제품 개발과 스마트팩토리 전환에 과감히 투자해 경쟁력 확보에 체계적 접근이 필요할 것입니다.
포스코SP 역시 선도적인 원가혁신과 고부가가치 제품개발을 통해 국내 스테인리스 산업의 기술적 위상을 높이고, 상생과 협력의 생태계를 선도하는 모범적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따뜻한 관심과 애정 어린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출처 : 페로타임즈(FerroTimes)(http://www.ferrotimes.com)